QGIS란? 처음 시작하는 사람을 위한 기본 가이드

지도나 드론 측량 데이터를 다루다 보면 QGIS라는 프로그램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.

이름만 보면 전문적인 프로그램처럼 느껴지지만, 기본적인 기능부터 시작하면 초보자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.

특히 QGIS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GIS 프로그램이라 공간정보를 처음 배우는 사람에게 좋은 시작점입니다.

다운로드 링크 :

https://www.qgis.org/download


QGIS란?

QGIS는 지도와 위치 정보를 확인하고 편집·분석할 수 있는 무료 오픈소스 GIS 프로그램입니다.

여기서 GIS는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, 즉 지리정보시스템을 의미합니다.

쉽게 말하면,

QGIS = 위치가 포함된 데이터를 지도 위에서 보고 분석하는 프로그램

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.

예를 들어 건물 위치, 도로, 토지 경계, 드론 정사영상, 지형 높이 데이터 등을 하나의 화면에 겹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
QGIS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?

QGIS의 기능은 매우 많지만 초보자가 처음 접할 때는 다음 정도만 알아도 충분합니다.

1. 지도 데이터 확인

도로, 건물, 토지 경계처럼 점·선·면으로 구성된 데이터를 지도 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각 데이터의 색상이나 선 두께를 바꾸고 필요한 정보만 표시할 수도 있습니다.

2. 드론 정사영상 확인

드론 사진측량으로 만든 정사영상(Orthomosaic)이나 GeoTIFF 파일을 QGIS에서 불러올 수 있습니다.

일반 사진과 달리 좌표가 포함된 정사영상은 실제 지도 위치에 맞게 표시할 수 있습니다.

따라서 기존 지도나 건물·도로 데이터와 겹쳐서 비교하기 좋습니다.

3. 거리와 면적 측정

지도 위에서 두 지점 사이의 거리를 측정하거나 특정 구역의 면적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.

토지 면적, 작업 구역, 도로 길이 등을 간단하게 확인할 때 유용합니다.

4. 공간정보 분석

QGIS는 단순히 지도를 보는 프로그램이 아닙니다.

특정 지점에서 일정 거리 안에 있는 시설을 찾거나, 여러 데이터를 겹쳐 조건에 맞는 지역을 찾는 등 다양한 공간 분석이 가능합니다.

처음에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기본 기능에 익숙해지면 활용 범위가 크게 넓어집니다.


어떤 파일을 사용할 수 있을까?

QGIS에서는 다양한 공간정보 파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.

초보자가 자주 접하는 파일은 다음과 같습니다.

  • SHP : 오래전부터 많이 사용하는 벡터 지도 파일
  • GeoPackage(GPKG) : 여러 공간정보를 하나의 파일에 저장하기 편리한 형식
  • GeoJSON : 웹과 GIS에서 많이 사용하는 공간 데이터
  • GeoTIFF : 좌표 정보가 포함된 이미지·정사영상·지형 데이터
  • CSV : 위도·경도 등의 좌표가 포함된 표 데이터
  • KML : Google Earth 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위치 데이터

처음에는 모든 파일 형식을 외울 필요가 없습니다.

SHP, GeoPackage, GeoTIFF 정도부터 알아두면 기본적인 GIS 작업을 이해하는 데 충분합니다.


좌표계가 왜 중요할까?

QGIS를 사용하다 보면 반드시 만나게 되는 것이 좌표계(CRS)입니다.

예를 들어 같은 지역의 드론 정사영상과 건물 데이터를 불러왔는데 서로 다른 위치에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.

이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이 좌표계입니다.

각 데이터가 서로 다른 좌표계를 사용하고 있으면 위치가 맞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.

QGIS는 다양한 좌표계를 지원하고 서로 다른 좌표계의 데이터를 하나의 프로젝트에서 함께 표시할 수 있습니다.

하지만 데이터를 변환하거나 다른 프로그램으로 전달할 때는 어떤 좌표계를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.

좌표계와 EPSG에 대해서는 별도의 글에서 조금 더 쉽게 설명하겠습니다.

드론·LiDAR 작업에서는 어떻게 사용할까?

QGIS는 드론과 LiDAR 작업에서도 유용합니다.

예를 들어 드론 측량으로 만든

정사영상 + DSM/DEM + 건물 경계 + 도로 데이터

를 하나의 화면에 겹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이렇게 하면 현장 상황을 지도와 비교하거나 특정 구역의 면적을 계산하고 결과를 지도 형태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.

LiDAR 포인트클라우드도 QGIS에서 활용할 수 있지만, 포인트 하나하나를 정밀하게 편집하고 두 스캔 데이터를 비교하는 작업은 CloudCompare 같은 포인트클라우드 전문 프로그램이 더 편리한 경우가 많습니다.


쉽게 구분하면,

QGIS = 지도·좌표·공간정보 분석에 강점

CloudCompare = 포인트클라우드 편집·비교에 강점

이라고 이해하면 좋습니다.

처음 시작한다면 무엇부터 해볼까?

QGIS는 기능이 매우 많아 처음 실행하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.

하지만 처음부터 모든 메뉴를 배울 필요는 없습니다.

다음 순서로 연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.

파일 불러오기 → 지도 이동·확대 → 레이어 켜고 끄기 → 색상 변경 → 거리·면적 측정 → 좌표계 확인

이 정도만 사용할 수 있어도 기본적인 공간정보 데이터를 확인하는 데 큰 문제가 없습니다.

이후 필요에 따라 데이터 편집, 좌표계 변환, 공간 분석 등의 기능을 하나씩 배우면 됩니다.

QGIS의 장점은?

가장 큰 장점은 무료라는 점과 활용 범위가 넓다는 점입니다.

단순 지도 확인부터 공간 분석, 데이터 편집, 지도 제작까지 하나의 프로그램에서 처리할 수 있습니다.

또한 다양한 플러그인을 추가해 필요한 기능을 확장할 수도 있습니다.

반대로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메뉴가 많고 좌표계나 GIS 용어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.

그래서 처음부터 전문 기능을 모두 배우기보다 자신에게 필요한 작업부터 하나씩 익히는 방식이 가장 좋습니다.


한 번에 정리하면

QGIS = 지도와 위치 데이터를 확인·편집·분석할 수 있는 무료 GIS 프로그램

드론 정사영상이나 공간정보 데이터를 처음 다룬다면 QGIS를 알아두면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크게 늘어납니다.

처음에는 어려운 분석 기능보다

데이터 불러오기 → 지도 확인 → 측정 → 좌표계 확인

이 네 가지부터 시작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.